?????
?????? ??????? ?????????? ???? ??????? ??????? ???????? ???u????



로그인 회원가입

한국여성문학학회 2015년 봄 학술대회 (2015년 5월 30일(토) 오전 10시 숙명여대)
박지영 님의 글입니다. 2015-05-27 15:35:50, 조회 : 1,439, 추천 : 108
- Download #1 : 한국여성문학학회_학술대회2015_포스터.pdf (244.2 KB), Download : 6


<2015년 한국여성문학학회 봄 학술대회>

“네가 사라졌다.
나는 너를 이제 안고 가야 한다“(파울 첼란)

재난 시대의 슬픔과 애도

돌이켜보면 한국의 현대사는 한국전쟁으로부터 시작해 세월호 참사에 이르기까지 무수히 많은 재난과 그로 인한 희생적 죽음들을 양산해 온 외상의 연대기이다. 그러나 정작 재난 피해자는 슬퍼할 권리를 박탈당하는 한편으로 희생적 죽음을 위로하기 위한 사회적 애도의 문화 역시 형성되지 못했다. 이는 슬픔의 금지 혹은 부인이 이루어져왔음을 암시한다. 전후의 한국 사회는 곳곳에 전란의 흔적이 뚜렷함에도 불구하고 전쟁 희생자를 추방하려는 듯 ‘명랑하라’고 명령한다. 잡지들은 ‘명랑’, ‘희망’, ‘아리랑’ 등의 제호를 걸고 활짝 웃는 미인의 사진을 독자에게 내민다. 박정희에서 전두환으로 이어지는 개발 독재기에 이르면 슬픔은 경계와 감시가 아니라 징벌해야 할 대상이 된다. 슬픔이 퇴폐 정서와 동일시됨으로써 ‘불온’의 목록에 오르기 때문이다. 이천년대 역시 슬픔은 여전히 금기시 된다. 생존이 정언명령이 된 시장사회에서 우수한 노동력은 무엇이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며 모욕에도 미소를 잃지 않는 ‘경조증’의 인간이다.
지금 재난의 시대를 맞아 슬픔은 도처에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슬픔은 여전히 금지의 대상이다. 그것은 빨리 극복해야 할 정서 혹은 수치의 표현으로 간주된다. 슬픔이 부정되는 것은 여러 가지 맥락이 있다. 국가는 애도를 독점함으로써 슬픔을 관리한다는 점을 고려해볼 수 있다. 한국사회는 슬픈 자가 펑펑 울고 위로받을 수 있는 애도 문화를 만들지 못했다. 애도가 기피되는 것은 눈물을 흘리는 것이 나약한 패배자 혹은 여성적인 모습으로 간주되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렇듯 표출되지 못한 슬픔은 수치심과 모멸감을 자극함으로써 표현될 방법을 찾지 못하고 전이의 형태로 드러나게 된다. 해소되지 못한 슬픔은 사회적 불안, 두려움, 자살, 폭력, 일베의 폭식과 같은 병리적인 현상으로 되돌아온다. 따라서 애도를 젠더화, 위계화, 극화하는 심리적, 사회문화적, 젠더적, 국가적 현상은 이론적인 분석을 필요로 한다.

날짜: 2015년 5월 30일(토) 오전 10시
장소: 숙명여대 진리관 B102
후원: 한국연구재단




일 시
발 표 및 내 용
비 고

개회
10:00~10:30   개회사, 축사 : 한국여성문학학회 회장
  
제 1 부 10:30~11:50   제1부 : 슬픔의 정치성   1부 사회자: 이영아(명지대

10:30~11:10  발표주제 : 이오카스테의 유언: 애도와 정의의 가능성(총론)

          발표자 : 이명호(경희대) 토론자: 오봉희(경남대)
)

11:10~11:50   발표주제 : 세월호 참사를 마주하는 예술의 자세 _ 세월호 참사를 둘러 싼 예술행동의 흔적과 의미들

발표자 : 이원재(문화연대) 토론자: 정원옥(한예종)
  

11:50~12:30   발표주제 : 재난 시대의 정동: 애도의 가능성과 불가능성

            발표자 : 문강형준(중앙대) 토론자 : 손희정(중앙대)


  12:30~14:00                    점 심 식 사

제 2부 14:00~15:30   제2부 ; 한국 문학(문화)사와 애도의 윤리   2부 사회자: 장미영(한성대)

14:00~14:40      발표주제 : 죽음을 다룬 무속신화의 신의 역할과 애도 혹은 위무(慰撫)의 두 가지 방식

                          발표자 : 유정월(인천대)   토론자 :김정경(서강대)
  

14:40~15:20  발표주제 : 19세기·20세기 초 문인들의 제 망녀문(祭亡女文) 속에 드러난 애도(哀悼)

             발표자 : 김현미(이화여대) 토론자: 황수연(홍익대)
  

15:20~15:30   중 간 휴 식
  

제3부 15:30~17:00
15:30~16:10   발표주제 : 살아남은 자의 죄책과 여성의 애도

  발표자 : 김은하(경희대) 토론자 : 서은주(연세대)
  

16:10~16:50   발표주제 : 2000년대 트라우마 세대의 디스토피아와 슬픔의 공동체

발표자 : 정혜경(순천향대) 토론자: 허윤진(서강대)
  

16:50~17:00  중 간 휴 식
  

종합토론  17:00~18:00  좌장 : 이선옥(숙명여대)


토론자: 공임순(서강대)

폐회  18:00   폐회 : 한국여성문학학회 회장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159   반교어문학회 콜로키움 공지 <1970~80년대 시 동인지의 역동, 동인지 시대의 재개(再開)>, 2016년 2월 20일    박지영 16-02-14 59 1496
158   반교어문학회 8월 학술대회 공지입니다(8월 21일(금),오후1시, 북한대학원대학교)    박지영 15-08-14 77 1362
  한국여성문학학회 2015년 봄 학술대회 (2015년 5월 30일(토) 오전 10시 숙명여대)    박지영 15-05-27 108 1439
156   [동국대학교 문화학술원 학술회의] 현대와 탈현대 문화의 테크놀로지 (2015년 2월 6일 금요일)    권두현 15-01-24 100 1601
155   한국여성문학학회 가을 정기 학술대회 공지(불온과 섹슈얼리티: 음란과 외설의 정치학)    박지영 14-10-16 81 1496
154   동국대 한국문학연구소 심포지엄 <한국 근대 미출간 신문연재소설의 DB화와 연구방안> 초청장입니다    홍덕구 14-05-17 94 725
153   주소가 변경되었습니다.    차승기 14-03-13 92 526
152   <민족문학사연구소 1980년대 문학 심포지엄> 정치와 윤리의 교차, 1980년대 문학의 욕망    허민 13-11-14 87 715
151   3월 29일 교과서 연구모임-김효미 선생님 박사논문 [교과서가 만드는 대외인식과 국민의식] 요약발표    김준현 13-03-25 112 855
150   동아시아학술원 검열 학술회의    이혜령 13-01-25 127 706
149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비교사회문화연구소 2013년 국제학술대회    임유경 13-01-09 98 676
148   동아시아학술원-경향신문사 주최 염상섭 학술회의 안내    이혜령 13-01-04 123 613
147   [학회] 부산대-성균관대 공동 워크숍 : 한국(어문)학의 통국가적 구성과 변전    오혜진 12-07-21 108 967
146   상허연구반 6월 모임    문혜윤 12-05-31 96 720
145   제 32차 동국대학교 한국문학연구소 학술회의 안내(4월 21일)    남궁수 12-04-10 107 768
144   동아시아학술원 국제학술회의 <근대 검열과 동아시아II> 3월 17일(토)    이혜령 12-03-06 108 786
143   연세대 국학연구원 비교사회문화연구소 2012년 국제학술대회    임유경 12-02-05 95 840
142   상허연구반 2월 모임    문혜윤 12-01-21 100 654
141   2011년 하반기 민족문학사연구소 공개발표회    최병구 11-12-06 108 705
140   주소가 변경되었습니다.    최현식 11-08-29 100 649

1 [2][3][4][5][6][7][8]
 

Copyright 1999-2021 Zeroboard / skin by zerom